이더리움 소폭 상승…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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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약세를 못 벗어나며 2만5000달러 박스권에 갇혔다.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0.05%, 5.53% 낮아진 2만57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업비트에선 전날보다 2만8000원(0.08%) 내린 3502만8000원에 거래 중이며 빗썸에서는 21만2000원(0.61%) 상승한 3500만4000원에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632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0.01% 상승했으나 일주일 전보다는 4.23% 빠진 가격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221만8000원으로 전날보다 1만2000원(0.54%) 뛰었으며 업비트에선 222만2000원에 거래되며 2000원(0.09%) 상승했다.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리플은 전날보다 0.57% 빠진 0.5025달러에, 도지코인은 0.64% 낮아진 0.06355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솔라나도 3.07% 내린 19.6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반면 카르다노는 0.22% 상승한 0.2577달러, 폴리곤은 0.01% 오른 0.55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8.78포인트(0.57%) 낮아진 3만4443.19에 장을 끝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35포인트(0.70%) 빠진 4465.48에, 나스닥지수는 148.48포인트(1.06%) 낮아진 1만3872.47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 지속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EU의 특별 규제 관련 기업 발표로 하락 출발했다"라며 "더불어 중국 정부의 애플 아이폰 등 사용 금지 지침 소식도 부담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ISM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되고 세부 항목 중 가격지수가 상승하자 인플레 우려를 더욱 자극했다"라며 "이 결과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지수는 본격적으로 낙폭을 확대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장 후반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물가도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하자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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