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소폭 상승…뉴욕증시는 혼조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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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 넘게 상승하며 2만6000달러선을 회복했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8% 오른 2만634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29% 뛴 수준으로 비트코인은 이달 대부분 2만6000달러를 하회했다. 국내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76만4000원(2.18%) 뛴 3573만8000원에, 업비트에서는 74만8000원(2.14%) 오른 357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27%, 0.25% 상승한 1651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224만2000원으로 전날보다 2만6000원(1.17%) 올랐으며, 업비트에선 2만2000원(0.99%) 오른 2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대부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솔라나는 전날에 비해 1.98% 오른 19.96달러에, 리플은 0.67% 상승한 0.5056달러에 각각 머물러 있다. 카르다노는 0.16%, 도지코인은 0.32% 상승하며 0.2581달러, 0.06374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카닷은 0.83% 오른 4.2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54포인트(0.17%) 상승한 3만4500.73으로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4포인트(0.32%) 후퇴한 4451.14로, 나스닥 지수는 123.64포인트(0.89%) 낮아진 1만374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국의 아이폰 사용 규제 우려를 반영해 애플과 부품주 하락이 지속됐다"라며 "관련 규제의 확대 우려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며 출발했다"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C3.AI가 강한 수요에도 손실 확대 전망으로 하락하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의 부진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다만, 제약업종의 경우 비만 치료제 등 주요 변수로 상승하는 등 업종 차별화가 진행되며 다우지수는 올랐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도 여전히 진행돼 장 후반 낙폭을 축소했는데, 이는 연준 위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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