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車 잘 사는 법...재구매 할인? 무이자 할부?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이달 국내 완성차 5개 사가 소비자 혜택을 보다 강화한 판매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구매 할인 혜택이나 무이자 할부 조건 등을 내걸었다.
1일 각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신차로 교환 시 할인해준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Ev, 넥쏘, GV60, G80, GV70 EV는 30만원이고, 포터 EV, 마이티, 파비스는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20~30대 소비자 중 직계 존비속이나 배우자가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으면 구매 대수에 따라 20만~50만원 할인한다. 대상은 배뉴와 코나(HEV, EV 포함)다.
이밖에 수입차 또는 제네시스 보유자(리스, 장기렌트 포함)가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한다.
기아는 세단 K5와 K8 일시불 구매 시 100만원 할인하고, 할부 구매 시 할부기간(36~60개월) 별로 1.5~3.5% 이자율을 적용한다. 선수금은 10% 이상 조건이다.
전기차 EV9은 72개월·5.8%, 84개월·6.0% 등 장기 할부를 운영한다. 소상공인이나 농축수협 조합원이 봉고 EV를 구매하면 30만원 할인하거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 전기차를 리스나 렌트로 이용하면 반납시 잔가(중고로 팔 때 가치) 60%를 보장하고 충전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승용(K9 제외)차는 차령 1년 이하 77%부터 5년 이하 50%까지 보장한다. K9은 48~75%, 전기차는 3년 이하 60%다. 다만 2년 내 이전 불가 조건이다.
쉐보레는 현금 지원과 할부를 결합한 ‘콤보 할부’를 이어간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36개월·5.9% 또는 72개월·6.5% 할부 구매 시 80만원을 할인한다. 같은 할부 조건에 트래버스는 최대 15%, 타호는 10% 할인 혜택을 더한다.
경차 스파크 보유자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나 트랙스 크로스오버(액티브 플러스, RS 플러스)를 구매하면 20만원, 수입 픽업 보유자가 GMC 시에라를 구입하면 200만원 추가 할인한다.
추가 할인 없이 할부를 이용하면 이자율이 0.6~1%포인트 낮아진다. 일시불 구매시 할인 금액은 최대 300만원이다.
KG모빌리티는 ‘설 맞이 페스타’를 시행한다. 이달 렉스턴 브랜드 차량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50만원 상당의 KGM 포인트를 제공하고, 차종별로 사륜구동 시스템이나 데크 커스터마이징(화물칸 개조) 등의 혜택도 준다.
토레스, 티볼리(에어 포함), 코란도 등 소형~중형 SUV 라인업은 차종별로 20만~5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EV 택시는 일시불 구매 시 타이어 교환권(1회)이 주어진다.
무이자, 1% 저리 할부 등을 운영한다. 선수금을 기존 30~50%에서 20~40%로 낮춰 초기 부담을 줄인 점이 눈에 띈다.
창립 70주년 기념 골드바 증정 이벤트도 이어간다. 3월까지 토레스 구매자 중 195명을 추첨해 인당 금 10돈(37.5g, 360만원)을, 견적 신청자 중 한명을 뽑아 금 4돈(15g, 144만원)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누적 판매 24만대 돌파를 기념해 QM6를 100만원 할인하고, 최대 120만원까지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또 이달 QM6 구매자 중 240명을 추첨해 애플 아이패드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XM3는 최대 120만원 할인, SM6는 TCe 300 구매 시 3년 무이자 할부 또는 400만원 현금 할인 등을 적용한다.
르노그룹 금융 관계사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를 통해 신차를 구매하면 ‘잔가 보장 플러스’ 할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상품보다 차 가격의 3%를 추가로 유예해 월 납입금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QM6(퀘스트 제외)와 XM3는 반납 시 차 가격의 최대 70%를 보장하고, 재구매 시 중고차 잔가보다 최대 7%까지 캐시백으로 추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