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제공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4608대, 해외 20만73대, 특수 25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4만49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국내는 15.3%, 해외는 2.0% 늘어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9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쏘렌토는 내수에서 9284대 팔리며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서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내수 판매대수는 4만4683대로 1년 새 15.3% 증가율을 나타냈다.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7049대, 2.1%↑)과 스포티지(5934대, 8.0%↑) 등 인기 라인업이 제 몫을 했다. 세단 부문도 경차 레이(4130대, 15.2%↑)의 분전 속에 1만3191대를 기록,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해외 판매는 스포티지를 선두로 셀토스(2만3573대), K3(1만764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75대, 해외에서 184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EV9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텔루라이드 등 4개 차종이 미국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기아의 차량이 상품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에도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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