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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4·10] '명룡대전' 다시 초접전…이재명 46.6% vs 원희룡 41.4%

5.2% 차 오차범위 내 박빙…이재명 '정권 심판론' 강조 vs 원희룡 '맞춤형 공약' 발표

2024-03-20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장관. 사진=연합뉴스, 편집=이지예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인천 계양을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 승부를 펴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에 의뢰로 지난 17~18일 계양을에 거주하는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표는 46.6%, 원 전 장관은 41.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의 지지율 격차는 5.2%포인트로, 한 달 새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속한 인천을 방문해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출국 논란을 부각해 야권의 표심을 결집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나라는 국민의 것이며, 권력자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자신들의 측근에 대한 범죄 비호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런 정권이 1당이 돼서 국회의장을 차지하거나 과반수를 차지한다면 나라의 법, 제도, 시스템까지 다 뜯어고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원 전 장관은 같은 날 계양구를 전국 최초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로 지정되게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계양 교육지원센터 설립, △수학문화관 설치, △꿈을 찾는 토요일 운영 계획 등이 포함됐다.

원 전 장관은 “나는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공부했지만 계양의 미래세대는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해야 한다”며 “공신의 수험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계양의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공약을 정성껏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전안전부의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