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통합 노원서 고용진·우원식 '데스매치'...김성환은 단수공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인천 계양을)·김성환(서울 노원을)·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을 현 지역구에 각각 단수공천했다.
갑·을·병에서 갑·을로 선거구가 줄어든 노원의 경우, 노원갑 현역 고용진 의원과 노원을 현역 우원식 의원이 노원구갑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노원병을 지역구로 둔 현역 김성환 의원은 합구 이후 노원구을에 단수공천됐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공천 지역은 4곳, 경선 지역은 4곳의 9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계양구을에선 이 대표의 단수공천으로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명룡대전'이 성사됐다.
갑·을·병·정에서 갑·을·병으로 선거구가 줄어든 경기 부천시는 경선 지역구로 확정됐다.
부천시갑에서는 김경협(부천시갑)·서영석(부천시정)·유정주(비례) 의원의 3자 경선이 치러진다.
부천시을에서는 김기표 전 대검찰정 검찰연구관과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의 결선투표가 결정됐다.
부천시병에선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과 이건태 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경선한다.
서울 서초구갑에선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이 단수공천됐다. 현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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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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