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에스알 '브랜드경영' 주목…새CI 공개 앞서 '고급·청렴·투명' 이미지化

새로운 CI에 그간 확보한 고급 이미지 '투영'

2024-07-30     안희민 기자
에스알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새CI를 도입했다. 사진=에스알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의 브랜드 경영이 관심이다.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보유한 기업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에스알 브랜드 역량을 가꾸고 있다.

30일 에스알에 따르면 에스알은 지난 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감사업무협약을 맺고, 5월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감사인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달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청렴컨설팅 업무업약을 맺었다.

에스알은 이달 들어 두원공과대와 산업협력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LG트윈스와 SRT 페밀리데이를 열고 박해민 선수를 SRT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호텔롯데 롯데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SRT X 롯데월드 연계 고객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동시에 SRT 특실 이용객에게 새 서비스 물품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CI를 담은 SRT앱 홈페이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한수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청렴 이미지를 활용하고, 고급스러운 LG트윈스와 호텔롯데 롯데월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에스알에 혼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에스알은 두원공대와 함께 △두원공대 재학생의 체험형 인턴을 통한 현장실무 경험 지원 △에스알 우수 인력을 활용한 대학교육 과정 개발 참여 △철도 특화된 직무교육 강사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코레일은 KAIST 석사과정에 5년 기한으로 철도교육과정을 개설해 직원 교육에 나선 바 있다. 

에스알은 외부 기업과의 협업에 나서는 한편 SRT의 이미지 내재화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7일부터 SRT 특실 이용객에게 5종의 견과류 간식과 승차권을 형상화한 물티슈를 제공했다. 그리고 이날 새로운 CI를 담은 SRT앱과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CI는 기존 BI에 고속열차의 라인을 접목하고 바람을 가르는 미려한 선을 반영해 속도감과 입체감을 더했다. 고급 이미지의 새 CI는 국내 고속철 기업의 선도주자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는 설명이 나온다.

에스알이 30일 공개한 새 CI가 적용된 에스알앱의 모습. 사진=에스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