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9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4898억 1300만 원, 영업이익 4657억 1800만 원, 당기순이익 2533억 800만 원이라는 잠정영업실적을 9일 발표했다.

매출의 경우 전기 대비 41.5%, 전년 동기 대비 7.8%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49.5%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7.1%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전기 대비 37.8%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 흑자전환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상반기로는 매출 20조 3004억 6800만 원, 영업이익 1조 3872억 9500만 원, 당기순이익 6602억 33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2.1% 감수하고, 영업이익은 74.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808.4% 늘었다.

가스공사는 한국전력과 함께 재정건전화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상태로 지난 1년 동안 강도 높은 조직혁신과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수요가 과도 예측된 수소 사업을 축소했다. 가스공사는 이같은 노력의 결과가 경영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 가스공사가 동해심해석유가스전 탐사시추에도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흑자기조가 계속 유지될지 여부도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