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환경공단 대통령상, 동서발전 국무총리 표창 수상
김기동 딜로이트 상무 국무총리 표창...청정메탄올 민간협의체 구성 최덕환 풍력산업협회 실장 국무조정실장 표창 수상...해상풍력법 기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환경공단과 한국동서발전이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단체로 인정받아 각각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국풍력산업협회 최덕환 실장은 개인 자격으로 국무조정실장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9일 포상 행사를 진행했다.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환경공단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동서발전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공단은 17개 광역지자체에 기술을 지원해 이들이 최초로 제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버려지는 폐열회수를 통한 농가상생 화석연료 절감 △중소기업 히트펌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예농가 온실가스 감축 △농식품부와 함께하는 대정부 협력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폐태양광 모듈 강화유리 자원순환을 통한 에코 유리온실 구축 등 농가, 중소기업, 공공부문 상생과 대정부 협력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포상에서 주목되는 점은 기후변화대응 가운데 ‘적응’부분의 공로를 치하했다는 점이다.
경희대 유가영 교수는 국가 기후위기 적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탄소 포집이용저장 기술의 타당성을 검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자격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는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과 이행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조정실장표창을 받았다.
기후변화대응 가운데 감축 부문에서도 수상자가 나왔다.
김기동 딜로이트컨설팅 상무는 청정메탄올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이를 기반으로 정부 청정메탄올 작업반을 발족하고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실장은 해상풍력특별법·해상풍력 발전방안 수립에 참여하고 환경영향평가 규제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조종실장 표창을 받았다.
새로운 온실가스 흡수원을 발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세종대 노준성 교수는 세계 최초로 한국 갯벌의 탄소흡수력을 정량화한 공로로 국무조정실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