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스템 전면 개편해 13일부터 운영

환경공단이 13일부터 운영 재개하는 폐자원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의 메인 화면.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환경공단이 13일부터 운영 재개하는 폐자원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의 메인 화면.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폐자원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운영 재개한다고 밝혔다.

환경공단은 폐자원을 재활용해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기존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인터페이스를 보다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개선했다. 특히 10종의 폐자원에너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게 통합 구축했다.

환경공단이 이 시스템에서 다루는 폐자원 정보는 고형연료제품(SRF), 바이오가스, 매립가스, 소각열, 정제연료유, 재생연료유, 열분해유, 유기성오니,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 합성가스 등이다.

SRF는 최근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미이용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할 것으로 권고하는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 쓰레기, 목질계 바이오매스 등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매립가스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며, 소각열은 쓰레기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열이다.

정제연료유와 재생연료유는 에탄올과 메탄올 대용으로쓸 수 있고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유기성오니는 하수 슬러지 가운데 연료로 재생할 수 있는 찌꺼기이며 합성가스는 공기 중의 폐자원을 고온에서 열분해하는 가운데 나오거나 공기중의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포집해 만든다.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를 사용하면 생석회를 소각하는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동시에 기존 연료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이들은 과거 석유가스 자원이 풍부할 때 경제성이 없어 주목받지 못했으나 석유와 가스 가격이 치솟으며 각광받게 됐다.

환경공단은 최신 경향을 반영해 기존 시스템의 정보 분산과 비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했으며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폐자원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 폐자원의 생산, 회수, 이용, 판매, 공급 등 에너지전환 과정에 대한 분석 기능을 제공해 관련 기관과 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히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인터페이스를 마련했다.

‘인터넷 기반 정보통신 자원 통합·공유 기능도 도입해 다양한 기관들이 협업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스스템에서 개선된 부문. 그림=한국환경공단 제공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스스템에서 개선된 부문. 그림=한국환경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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