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내일부터 입국 후 하루 안에 PCR 검사 받아야
2022-07-24 최성수 기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오는 25일부터 해외 입국자는 입국 후 하루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입국 3일 이내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를 25일부터는 입국 1일 이내에 받아야 한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입국 당일에 검사하기가 어렵다면 그다음 날까지 받아야 한다. PCR 검사가 음성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자택이나 숙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해외 입국자 가운데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택 또는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사받을 수 있으나, 비용은 본이 부담해야 한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한편 일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사례는 지난 6월 24일부터 한 달째 세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3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기록은 305명→319명→319명→351명→429명→293명이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429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해외 유입 사례 최다 기록은 올해 1월 14일로 40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