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 하는 가운데 23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6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 이날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3282명을 기록했다.

이는 22일 밤 9시 집계치(6만5972명)보다 2690명 감소한 수치지만, 토요일 밤 9시 기준 중간집계로는 지난 4월 16일(9만1566명) 이후 14주 사이 최고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대 중반이 될 전망이다.

이날 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4594명(54.7%), 비수도권에서 2만8688명(45.3%) 나왔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책 중 하나로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강화한다. 입국 3일 이내에 받게 했던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입국 1일차에 받아야 하고, 요양병원에 대한 대면 면회도 25일부터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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