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운영을 재개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운영을 재개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23일 7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8551명 늘어나 누적 1914만618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6만8632명)보다는 81명 적은 수치다. 다만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23일(7만5422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26명→2만6천279명→7만3천558명→7만6천381명→7만1천150명→6만8천632명→6만8천551명으로, 일평균 6만69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도 크게 늘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0명으로 22일(130명)보다 10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이달 16일(70명)과 비교하면 2배고, 지난 6월 4일(141명) 이후 49일 만에 최다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적은 30명이다. 22일 사망자(31명)는 올해 5월 28일(36명) 이후 두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였고, 이날도 전날과 비슷했다.

사망자 중에선 80세 이상이 16명(53.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 60대 5명, 0∼9세 1명이었다. 특히 0∼9세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1명 추가돼 누적 27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5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5만8570명으로, 22일보다 2만9565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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