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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황] 'FOMC·실적 경계' 뉴욕증시 하락…비트코인·이더리움↓

BTC, 국내선 2800만원대 초반…주요 알트코인도 '약세'

2022-07-27     정우교 기자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리,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에 뉴욕증시가 영향을 받은 탓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비트코인은 2만1000달러 초반, 이더리움은 1400달러 초반까지 각각 내려 앉았다.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보다 각각 2.58%, 10.07% 떨어진 2만110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2817만2000원으로 27일 0시 가격보다 26만1000원(0.94%) 상승했으며, 코인원에서는 2816만8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39만2000원(1.37%) 하락했다. 

또 업비트에서는 2815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39만6000원(1.39%) 내렸으며 코빗에서는 2817만7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7만원(2.32%)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5.10%, 9.90% 하락한 1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8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빗썸에서는 27일 0시보다 3만원(1.62%) 상승한 18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코인원에서는 188만3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4만7000원(2.44%) 하락했으며 업비트에서는 188만1500원으로 5만500원(2.61%) 떨어졌다. 

코빗에서는 188만4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8만7000원(4.41%) 내렸다. 

다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일제히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2.58% 하락한 0.335달러에, 카르다노는 4.95% 내린 0.4641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5.17% 떨어진 35.90달러에, 도지코인은 3.25% 하락한 0.061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의 약세는 오는 28일 발표될 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리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50포인트(0.71%) 하락한 3만1761.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79포인트(1.15%) 내린 3921.05에, 비트코인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 지수는 220.09포인트(1.87%) 떨어진 1만1562.57에 장을 끝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7월 FOMC 경계심리가 시장 참여자들의 방향성 베팅을 제한시키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월마트의 실적 쇼크, IMF의 미국 성장 전망 하향, 주요 실물 경제지표 동반 부진 등 실적·펀더멘털 상의 악재가 위험선호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 마감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