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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28.9%…갤럽 이어 또 20%대 조사 나와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28.9% '부정' 68.5% 이준석 징계에 尹의중 작용 '공감' 68.8% '비공감' 25.5%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 정의당 3.4%

2022-08-01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사진=KSOI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가 1일 또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8.9%((매우 잘하고 있다 16.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 부정적이라는 응담은 68.5%(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 매우 잘못하고 있다 59.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응답은 3.3%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0%포인트 올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59.5%로 60%에 육박해 눈길을 끈다. 응답 계층별로는 20대와 40대, 광주·전라, 학생,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30%선이 붕괴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은 28%로, 처음으로 30%대 선이 무너졌단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준석 대표가 대화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의중 작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8.8%가 공감한다고 응답했고, 25.5%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 정의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3%였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이 1.6%포인트,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원회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