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이더리움 8.5% 급등…비트코인, 2만3000달러 후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예상 하회…'인플레이션 정점' 이슈 부각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이더리움이 8% 넘게 상승하며 1800달러를 돌파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오전 8시 10분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8.56%, 14.73% 오른 1853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업비트에서는 245만1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17만1000원(7.50%) 상승했으며, 코인원에서는 244만9000원으로 16만7000원(7.32%) 뛰었다.
코빗에서는 244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5만8000원(6.90%) 올랐으며 빗썸에서는 244만9000원으로 11일 0시보다 1만원(0.41%) 상승했다.
비트코인도 같은 시각 3% 가깝게 상승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2.96%, 4.58% 오른 2만3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55만6000원(1.79%) 오른 3155만3000원에, 코인원에서는 53만5000원(1.72%) 상승한 315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6만6000원(1.50%) 뛴 3155만9000원에, 빗썸에서는 11일 0시보다 16만3000원(0.51%) 내린 315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알트코인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35% 뛴 0.3807달러에, 카르다노는 4.12% 오른 0.5365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한 솔라나는 4.16% 상승한 42.17달러에, 폴카닷은 6.28% 뛴 9.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2.82% 오른 0.07127달러다.
한편, 가상화폐의 상승세는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보다 87.77포인트(2.13%) 뛴 4210.24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35.10포인트(1.63%) 상승한 3만3309.51에,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 지수는 360.88포인트(2.89%) 오른 1만2854.80에 거래를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하자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이슈가 부각되며 상승 출발했다"면서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개별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대형 기술주의 강세로 나스닥의 상승세는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자 일부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며 상승을 지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