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대부분 하락세…"반도체 등 기술주 약세"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뉴욕증시 하락으로 2만3000달러 초반까지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2만4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나스닥이 1% 넘게 떨어지며 현재는 2.5%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9% 내린 2만31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0.35% 오른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10일 0시 가격보다 28만8000원(0.93%) 오른 311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에서는 전날 오전 9시 대비 34만3000원(1.09%) 하락한 3111만8000원에, 업비트에서는 41만1000원(1.31%) 내린 310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3만4000원(1.38%) 하락한 3109만3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95% 내린 17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3.36%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229만1000원으로 10일 0시보다 1.87% 올랐으며 코인원에서는 229만1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5만8000원(2.47%) 하락했다.
업비트에서는 228만5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6만3000원(2.68%) 내렸으며 코빗에서는 228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만3000원(2.68%) 떨어졌다.
이외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64% 내린 0.3679달러에, 카르다노는 3.80% 떨어진 0.5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솔라나는 4.22% 하락한 40.34달러에, 폴카닷은 3.86% 내린 8.90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0.06932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85% 빠졌다.
한편, 비트코인은 전날 뉴욕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나타내는 나스닥은 전장보다 150.53포인트(1.19%) 빠진 1만2493.93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8.13포인트(0.18%) 하락한 3만2774.4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17.59포인트 밀린 4122.47에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이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57%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 하락을 부추겼다"면서 "여기에 장 초반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원유 공급 중단 소식에 상승하며 높은 인플레 이슈를 자극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 중 테슬라 등 전기차 업종이 인플레 감소 법안을 통한 보조금 혜택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에 관련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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