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이더리움 8.5% 급등…비트코인도 2만달러 돌파
주요 알트코인 상승세…카르다노 12.2%↑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8% 넘게 급등했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16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8.54%, 11.08% 뛴 1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업비트에서는 207만1000원, 코인원에서는 206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에 비해 각각 13만9500원(7.22%), 13만7000원(7.09%) 상승했다. 코빗에선 207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3만5000원(6.96%) 뛰었다. 빗썸에서는 206만8000원으로 26일 0시보다 9만4000원(4.76%) 올랐다.
시총 1위 비트코인도 4% 가까이 뛰며 2만달러에 안착했다. 같은 시각 2만7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3.79%, 3.71% 상승했다.
국내 빗썸에서는 26일 0시 가격보다 61만1000원(2.20%) 상승한 284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에 비해 63만8000원(2.30%) 오른 2843만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2844만1000원, 코인원에서는 2844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각각 63만8000원(2.29%), 66만4000원(2.39%)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급등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0.77% 상승한 0.4593달러에, 카르다노는 12.18% 급등한 0.40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8.76% 뛴 30.86달러에, 도지코인은 4.98% 오른 0.06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흐름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12포인트(1.07%) 상승한 3만1836.74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61.77포인트(1.63%) 뛴 3859.11에,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은 246.50포인트(2.25%) 오른 1만1199.12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GM, 코카콜라 등 주요기업들의 호실적 속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금리 하락, 달러 강세 완화를 유발한 영향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