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김광수 연구원은 "올해 비에이치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FPCB 사업을 넘어 IT·전장 산업향 사업 본격화로 실적 모멘텀이 추가될 것이다"라며 "전장용 무선충전모듈 사업은 매출 기준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24년 북미 고객사가 IT(태블릿, 노트북)기기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에이치는 올 4분기부터 일부 물량을 공급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에이치 주가는 악재에 따른 실적 우려감이 이미 반영됐다"며 "북미·국내 업체향 프리미엄 제품 중심 안정적인 사업 전개와 올해부터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 확대 구간에 돌입하는 만큼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