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최대 3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2023-02-10 김정우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정우 기자] SK온이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 3조원의 투자금을 추가 확보할 전망이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K온은 2조∼3조원의 투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며 주로 해외 투자자들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증자에는 국내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말까지 자금 조달을 완료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SK온은 지난해 12월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한국투자 프라이빗이쿼티(PE)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8000억원의 자금을 각각 조달한 바 있다.
업계는 SK온이 이번에 확보되는 자금을 주력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연매출 7조6177억원으로 외연 성장을 이뤘으나 9912억원의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규 공장 증설과 수율 안정화 등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