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온이 SK배터리아메리카 주식 1만5800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2조504억원, 취득 예정일은 올해 12월31일이다. SK온이 주식 인수를 마치면 SK배터리아메리카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SK온이 설립한 미국 법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식 추가 매입 배경으로 ‘포드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라고 밝혔다.
SK온의 이번 결정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라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최근 SK온은 유상증자를 통해 2조~3조원의 투자금 확보 계획을 알리는 등 투자금 확보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SK온은 지난해 12월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한국투자 프라이빗이쿼티(PE)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8000억원의 자금을 각각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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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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