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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 해저송전망 사업, 4.3조원 PF성공 국제적 인정받아

올해 초 'PFI 어워즈' 수상 이어 글로벌 금융전문지 선정 ‘2관왕’ 중동 최초 해저송전망 사업이자 해저송전망 사업 최초 PF 성과 인정

2023-04-27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의 아랍에미리트(UAE) 해저송전망 사업이 2022년 재원 조달 글로벌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한전은 26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개최된 'IJ 글로벌 어워즈 2022' 시상식에서 글로벌 금융전문지 IJ 글로벌이 수여하는 ‘2022 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같은 프로젝트로 지난 2월 'PFI 어워즈 2022'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UAE 해저송전망 사업은 중동 최초의 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송전망 사업이다. 해저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현지법인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해 2관왕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PF는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기 때문에 사업의 사업성 확보와 객관적인 평가가 중요하다. PF가 성공했다는 말은 투자자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말과 동일하다. 

또 한전은 이번 일이 11년만의 경사라고 전했다. 2012년 멕시코 노르떼Ⅱ 가스복합 발전사업이 이번 UAE 해저송전망 사업처럼 두 금융전문지의 우수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UAE 바라카 원전사업으로 축적된 경험과 UAE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전+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로 구성된 한전 컨소시엄이 2021년 12월 UAE 해저송전망 사업을 수주했고 2022년 9월 재원조달에 성공했다. 한전은 2025년까지 3.2GW 용량의 해저케이블과 변환소를 건설하고 완공 후 35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UAE 해저송전망 사업은 지난해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에서 유동성 부족과 가파른 금리인상 파고를 극복하고 4조3000억 원(31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조달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전 이제희 UAE HVDC 법인장(제일 왼쪽)과 황진우 차장(제일 오른쪽)이 ADNOC과 JBIC 담당자와 함께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사진. 사진=한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