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조성 방안 모색
에너지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 개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마이크로그리드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았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조성을 위한 에너지 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에너지업계와 ▲친환경 전원개발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규제프리존 구축 ▲개방형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가 융복합된 에너지 자급자족형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이다.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은 나주 에너지밸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형 신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네트워킹엔 한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현대엔지니어링, 코하이젠, 빈센, 42dot, 기아, 시너지, 헤리트, 삼성전자, LG전자 등 12개 기관과 기업 관계자, 서울대 김희집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환경 전원(태양광, 풍력, 수소, 소형 원자력) 개발 ▲전력데이터(AMI, 계통정보 등)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 특례제도를 활용한 규제프리존 구축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풍력·SRF·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확대, 영산강 친환경 선박도입, 탄소배출권 P2P거래, 커뮤니티 솔라, 분산자원·수요자원 통합관리 사업 등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내에서 신기술 검증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어느 기업이나 참여하고 시도할 수 있도록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성해 국내 에너지 신사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토록 하겠다"며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분야 주도권을 확보, 협력과 융합을 기반으로 국가적 비용 절감과 전력 소비자의 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