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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경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아시아 최초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장 선출

2006년 제9차 서울 국제컨퍼런스 성공 유치 경력...20년 동안 활동

2023-05-24     안희민 기자
조숙경 켄텍 교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이하 켄텍) 조숙경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켄텍은 과학사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조숙경 교수가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학회(PCST)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아시아 최초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커뮤니케이션 학회 네트워크는 1989년 프랑스에서 발족해 과학과 사회, 과학자와 대중을 열결하는 미디엄에 종사하는 전세계 연구자와 실천가가 활동하고 있다. 

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제18차 스코틀랜드 에버딘 국제 컨퍼런스가 종료되는 5월 말까지이며 집행이사회인 29명의 투표로 선출된다.

아시아 최초로 2006년 제9차 서울 국제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조숙경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PCST학회에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엔 잔여임기의 부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조숙경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PCST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에서 벗어나 아시아와 타 대륙에서 다양한 참여자가 나오고 △에너지, 질병, 기후환경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계와 대중의 소통 확대 △인공지능, 디지털 혁명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위험이 가중되는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인류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의 모색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