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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3만달러 횡보…솔라나 11.6% 급등

주요 알트코인 상승세…다우존스 0.80%↑

2023-06-30     정우교 기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3만달러선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보다 0.78%, 1.46% 높아진 3만409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5만8000원(0.14%) 내린 4053만5000원에, 업비트에선 55만4000원(1.38%) 상승한 405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3% 상승한 1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가격보다는 1.28%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과 동일한 246만7000원에, 업비트에서는 3만9000원(1.6%) 오른 247만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11.59% 급등한 17.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65%, 카르다노는 2.29% 상승률로 0.4738달러, 0.275달러에서 머물러 있다. 도지코인은 0.88% 오른 0.06335달러에서, 폴리곤은 0.58% 뛴 0.6233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76포인트(0.80%) 상승한 3만4122.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19.58포인트(0.45%) 오른 4396.44로, 나스닥 지수는 0.42포인트(0.00%) 내린 1만3591.33으로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와 연준의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른 금융주 강세로 다우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라며 "그러나 나스닥의 경우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지표 호전 여파로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하락 출발하는 차별화가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여타 종목이 강세를 보여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의 낙폭도 축소됐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