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하락세…뉴욕증시 혼조 마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 넘게 하락했지만 3만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72%, 0.06% 낮아진 3만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15만7000원(0.39%) 내린 4005만3000원에, 업비트에선 47만9000원(1.18%) 빠진 401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2.95%, 3.41% 빠진 1832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빗썸에선 243만7000원으로 전날에 비해 2만9000원(1.18%) 하락했으며, 업비트에서는 244만3000원으로 5만5000원(2.2%)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67% 하락한 0.4657달러에, 카르다노는 6.27% 급락한 0.2681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4.18% 낮아진 0.06269달러에, 솔라나는 3.32% 빠진 1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곤은 6.87% 하락한 0.618달러에 머물러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에 비해 74.08포인트(0.22%) 낮아진 3만3852.66으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04%) 빠진 4376.86으로, 나스닥지수는 36.08포인트(0.27%) 내린 1만3591.75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국 AI 반도체 수출 금지 가능성으로 인한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의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라며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매파적인 발언을 소화한 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나스닥이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테슬라가 반발 매수 속 한 때 4% 가까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렇지만 연준이 연속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을 줬으며, 장중 강세를 보이던 기술주도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폭을 축소하는 등 제한적인 등락 속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