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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사흘째…‘예산안‧경제위기 책임’ 공방 예상

2023-09-07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 정치 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회는 7일 대정부질문 사흘차를 맞아 경제 분야에 대한 질의를 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선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문제 등이 정부·여당과 야당 간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밖에도 더불어민주당은 한국의 경제 위기 전반과 내년도 예산안, 정부의 부자 감세기조에 따른 세수 결손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전력의 적자 발생 상황에 대해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정부에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해서도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 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해 윤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을 비롯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출발했다고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초단기 일자리가 폭증하고 청년 고용률이 악화했다고 전 정부를 비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정운천‧김영선‧정동만‧배준영 의원, 민주당 박범계‧정태호‧위성곤‧김정호‧천준호‧홍정민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