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 정치 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 정치 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회는 8일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다룬다.

여야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파행,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불거진 교권 보호 문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서이초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물으며, 교권 보호 대책을 질의할 전망이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에 대한 문제 제기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문제,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서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최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 논란과 관련해 반국가단체 활동에 대한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정부에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경찰 공무원의 마약‧음주운전‧성범죄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경찰사회의 공직 기강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물을 전망이다.

대정부질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국민의힘 배현진‧엄태영‧이용‧허은아 의원, 민주당 안민석‧안호영‧임오경‧김원이‧김철민‧민형배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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