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회가 5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국회는 이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첫날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입장,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과 대책, 오염수 방류 관련 윤석열 대통령 입장을 비롯한 질문을 정부 측에 던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일본 과거사‧독도‧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서 언급된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의미,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대통령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사고에 대한 정부 인식,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책임,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 등에 대해서도 질의할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가짜뉴스’라는 입장으로 정부 측에 질문을 던진다. 또 민주당이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정부 측에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질의자로는 국민의힘 권성동‧박성중‧최춘식‧최형두 의원, 민주당 설훈‧김두관‧조응천‧김한정‧최강욱‧윤건영,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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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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