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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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혜리 기자]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1월1일 새벽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행사 공연과 퍼포먼스를 취소했다. 행사는 타종식을 중심으로 축소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시민들이 LED 팔찌를 착용하는 '픽스몹'(Pixmob) 퍼포먼스를 비롯해 '빛의 타워', '사운드스케이프' 등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었다. 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 '조명 쇼'는 취소하고 카운트다운도 소리 없이 영상만 상영한다. 서울라이트 DDP는 음향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하되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타종 순간 보신각 뒤 지름 30m의 태양이 떠오르는 '자정의 태양'을 보며 조의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광화문을 캔버스 삼아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조형 작품은 국가애도기간에 애도 문구를 표출한다. 음향 효과 없이 조명과 영상만 내보낸다.

이외에도 세종문화회관 벽면 파사드 행사인 '아뜰리에 광화'와 광화문 해치마당 미디어월도 소리 없이 애도 문구만 내보낸다.

청계천 '서울 빛초롱축제'도 조형물 점등만 켜고 광화문 마켓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영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국가애도기간 중에는 음악 없이 운영된다. 이 기간 서울광장 주말 문화행사와 송년 제야 행사도 열지 않는다.

현재 개최 중인 한강겨울페스타 중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은 공연을 취소하고 마켓과 푸드트럭만 연말까지 운영한다. 31일 예정됐던 '한강한류 불꽃크루즈'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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