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500원' 유지

자료=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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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이 북아프리카 거점 국가인 리바아에서 1조원 규모 가스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등 주택외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5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강경태 한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우건설은 리비아 전력청으로부터 1조원 규모 가스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며 "이를 통해 북아프리카 거점 국가 전후 재건 사업의 포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우건설이 수주한 플랜트 공사 2건 모두 대우건설의 거점 국가인 나이지리아(서아프리카), 리비아(북아프리카)에서 수의계약으로 참여한 공사"라며 "리비아의 경우 내전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계속 재건해야 하는 곳으로, 리비아의 포문을 연 대우건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플랜트, 토목 수주 목표 달성할 것. 수주, 매출, 마진 면에서 주택 외 부문의 성과가 절실한 현재, 거점 국가에서 양질의 일감을 잇따라 채워내고 있는 대우건설의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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