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사회적 책임(CSR)의 일환으로 수행하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자동차 업계도 각 기업 특성에 맞는 ESG 경영강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이들 차관련 기업들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 요즘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수입차, 부품 및 타이어, 렌탈업계를 대상으로 모빌리티를 활용한 주요 브랜드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알아봤다.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롯데렌탈은 ‘달리는 만큼 커지는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빌리티(Mobility)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단순 이동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생애주기(Lifestyle) 맞춤지원'의 콘셉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차 알리기에 기부를 결합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롯데렌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렌탈은 전기차 사용 확대로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애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로 연결, ‘환경보호’와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전기차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2018년부터 시행돼 5년간 약 1만5000명의 고객들이 참여했다. 누적 주행거리는 430만㎞, 여기서모인 기부금만 2억1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롯데렌탈은 상반기에 일찌감치 목표 주행거리인 100만㎞를 기록, 기부금 5000만원을 적립하는 데 성공했다. 적립된 기부금은 보바스어린이의원 및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에 장애아동 맞춤형 휠체어, 유모차, 카시트, 기립보조기기 등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을 위한 이동보조기기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롯데렌탈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을 위해 직접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하는 ‘사랑의 장바구니 봉사활동’과 장애아동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아동시설 차량 정비 지원’,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 가정의 가족 여행을 지원하는 ‘mom편한 동행’ 등 맞춤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롯데렌탈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인 ‘샤롯데’ 역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렌탈 임직원으로 구성된 30명의 샤롯데봉사단은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선릉 사옥에 모여 크리스마스 선물, 카드, 그리고 새학기 용품을 포장하고, 산타복장을 한 임직원들은 지역 인근 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박스에는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만든 필통과 크리스마스 문장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사랑의 산타클로스’는 지난 상반기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장바구니’에 이어 두 번째 물품 나눔 행사다.
봉사단은 앞서 지난 11월 성북구 소재 승가원 소속 장애아동 18명과 함께 연말을 맞이해 ‘미라클 윈터’를 운영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문화체험 나들이에 동행했다. 샤롯데봉사단은 승가원 소속 장애아동들의 편안한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부터 식사, 놀이기구 탑승과 공연을 함께 즐겼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이 회사 임직원들은 물론 외부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렌탈만이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