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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30% 무너져…총선 직후 11%p ‘급락’

尹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27% '부정' 64% 與도 7%p 동반 락…국민의힘·민주당 32%로 동률 국정 신뢰도 '신뢰하지 않는다' 65%, '신뢰한다' 32%

2024-04-18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인 지난 31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를 찍었다는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평가는 27%,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평가는 64%로 나타났다.

22대 총선 직전인 4월 첫째 주에 비해 긍정평가는 11%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한 여론조사는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31%,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음)'는 응답 65%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각각 32%로 집계됐으며, 원내 3당이 된 조국혁신당은 13%, 개혁신당은 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포인트 올랐다.

이번 총선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물가 등 민생 현안'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정부 여당 심판'은 20%로 집계돼 뒤를 이었다.이어 '막말 등 후보자 논란' 11%, '야당 심판' 10%, '의대 정원 증원' 8%, '호주 대사 논란' 5%, '공천 파동' 2% 등으로 나타났다.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야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응답이 40%, '여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응답' 28%보다 크게 앞섰다. '예상했던 것과 비슷했다'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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