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박2일간 진해 해군기지 방문 '강력한 안보태세는 경제에 도움'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 복무자,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요동치는 금융시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휴가를 보내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 폭락 상황을 보면서 기민한 대응을 지시한바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시장 안정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민하게 조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주의가 적용되는 해군은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안보태세는 우리 군의 만반의 태세와 함께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 안보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국제사회 모두가 우리를 지원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함께한 장병들은 "최근 몇 년간 국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에는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하며 단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