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여름휴가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시장을 찾아 민생 경제를 살필 예정이다. 또한 군 관계자 등 제복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방문 장소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정이 유동적"이라면서 "필요에 따라 사후 브리핑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 휴가 기간은 8월2일부터 7일까지였다. 이 기간 윤 대통령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하고, 거제 고현종합시장을 찾았다. 또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를 방문하고 태풍 대비 등 현안 점검도 이어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이 휴가를 잘 쓰는 것도 직무"라면서 "내수 진작을 위해서라도 휴가를 줄이지 말고 다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도 지역과 내수를 살리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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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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