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UFO 전담팀 가을 발족…'실체 규명 나선다'
2022-06-10 강영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미확인 비행물체(UFO) 실체 규명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NASA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확인 비행 현상(UAP)을 연구할 전담팀을 올 가을에 발족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행선, 자연 현상으로 규명되지 않는 항공 현상에 대한 자료를 과학적 관점에서 수집할 예정이다. 연구는 9개월 간 진행될 계획이며 정부 차원의 조사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연구팀은 천체물리학자 데이비드 스퍼겔 교수가 지휘한다.
토마스 주부큰 NASA 과학임무 담당 부국장은 "과학적 탐구 수단은 강력하고 이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지구에서 우주를 관찰하는 광범위한 분야의 접근법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확인 현상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도구와 연구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들은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UAP의 실체를 규명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의회에 UAP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부터 17년간 군용기에서 관측된 144건 UAP 중 풍선으로 확인된 1건을 제외하고는 정체가 모두 미확인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