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남부 헤르손 주 에서 반격에 나서 일부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헤르손에서 반격을 가해 일부 영토를 회복했다"며 "러시아 군은 인력과 장비를 잃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군의 손실 규모나 탈환한 영토의 위치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 주부터 헤르손에서 대규모 반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헤르손 전선 상황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언론과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미콜라이우 주와 헤르손 주의 경계를 이루는 인굴레츠 강 남쪽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헤르손 주는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붙어 있는 지역이다.

러시아는 헤르손 주 대부분을 장악한 데 이어 서쪽으로 계속 진출해 미콜라이우와 우크라이나 최대 물동항인 오데사를 점령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을 받고 남부 전선에서 사실상 진격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