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1만6000달러 횡보 지속…'올해 64% 떨어졌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올해 64%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월 1일 4만6311달러 수준이었으나 이달 28일에는 약 1만6716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락률은 63.9%에 달했다.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3683달러에서 1212달러 수준까지 67.1% 떨어졌다.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이날 오전 7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6% 오른 1만6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1만7000달러 밑으로 하락한 후 2주째 횡보세를 못 벗어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27% 하락한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30일 0시 가격보다 10만2000원(0.48%) 하락한 2115만5000원에, 코빗에선 24시간 전보다 12만4000원(0.59%) 상승한 211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2116만7000원, 코인원에선 2116만4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10만6000원(0.50%)씩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1% 오른 119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80% 낮아졌다.
국내 빗썸에선 152만3000원으로 30일 0시보다 1만3000원(0.85%) 낮아졌으며 코빗에선 152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만4000원(0.93%) 뛰었다. 코인원에서는 152만4000원, 업비트에선 152만4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1만원(0.66%), 9500원(0.63%)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4.97% 급락한 0.3397달러에, 도지코인은 0.26% 빠진 0.06993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2.80% 내린 0.2412달러에, 폴리곤은 1.19% 떨어진 0.7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09포인트(1.05%) 상승한 3만322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06포인트(1.75%) 오른 3849.28에, 나스닥지수는 264.80포인트(2.59%) 뛴 1만478.09에 각각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