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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회복…이더리움 2.6%↑

뉴욕증시, 은행 리스크 재부각…3대 지수 하락 마감

2023-05-03     정우교 기자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 넘게 상승하며 하루 만에 2만8000달러를 회복했다.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1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2.39%, 1.71% 높아진 2만8722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빗썸에선 3844만6000원, 업비트에서는 3845만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37만5000원(0.99%), 68만1000원(1.8%)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2.61%, 0.42% 오른 18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251만1000원, 업비트에선 251만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2만5000원(1.01%), 4만9000원(1.99%) 뛰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0.44% 뛴 0.4652달러에, 카르다노는 1.82% 오른 0.3921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폴리곤은 1.94%, 솔라나는 1.84% 상승해 각각 0.9777달러, 22.25달러에 거래 중이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도 각각 0.28%, 1.16% 상승률을 보이며 0.07888달러, 0.00001004달러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장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67.17포인트(1.08%) 떨어진 3만3684.53에 장을 끝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29포인트(1.16%) 내린 4119.58에, 나스닥 지수는 132.09포인트(1.08%) 낮아진 1만2080.51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부채 한도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된 가운데 지역 은행 리스크가 재부각되자 하락 출발했다"라며 "더불어 상업용 부동산 불안과 은행들의 대출 조건 강화, 고용시장 둔화가 진행되자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하락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여파로 국제 유가가 5% 넘게 급락하는 등 상품시장이 위축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점도 하락 요인이 됐다"라며 "다만 장 후반엔 이런 불안 요인이 오히려 연준의 매파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낙폭이 일부 줄며 마감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