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하락…이더리움 3.6%↓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5% 가까이 급락하며 2만8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2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4.82% 낮아진 2만79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92% 오른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47만1000원(1.23%) 내린 3773만7000원에, 업비트에선 138만5000원(3.54%) 빠진 377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3.64%, 0.73% 떨어진 1825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빗썸에선 246만1000원, 업비트에선 245만9000원으로 전날 가격 비교해 각각 1만2000원(0.49%), 4만7000원(1.88%) 빠졌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24% 낮아진 0.463달러에, 카르다노는 3.21% 하락률을 보이며 0.3855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2.80% 떨어진 0.9595달러에, 솔라나는 5.34% 급락한 21.85달러에 머물러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1.67%, 1.95% 낮아지며 각각 0.7869달러, 0.000009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6.46포인트(0.14%) 떨어진 3만405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포인트(0.04%) 빠진 4167.87로, 나스닥지수는 13.99포인트(0.11%) 내린 1만2212.60으로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 자산의 대부분을 JP모건이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다이먼 CEO가 지역은행 리스크는 종료됐다고 언급했음에도, 불안심리가 여전히 진행되며 지역은행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혼조세로 출발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ISM 제조업지수 개선 속 물가지수 상승 등으로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개별 종목 중심으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돼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구너 등락이 지속했다"라며 "특히 엔비디아, 아마존, 대형 금융주 등 개별 기업 중심으로 변화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특징이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