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등락 엇갈려…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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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소폭 상승하며 2만90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보다 0.93%, 0.87% 상승한 2만89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에 비해 90만2000원(2.38%) 오른 3875만9000원, 업비트에선 34만4000원(0.9%) 뛴 387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890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0.98%, 0.63% 상승한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253만2000원으로 전날보다 5만2000원(2.1%) 뛰었으며, 업비트에서는 253만3000원에 거래되며 2만9000원(1.16%)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리플의 경우 24시간 전보다 0.28% 낮아진 0.4639달러에, 카르다노는 0.08% 내린 0.3911달러에 머물러 있다. 솔라나도 0.61% 하락률을 보이며 22.0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은 3.49% 오르며 1.01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도 각각 0.56%, 0.64% 상승률을 보이면서 0.07927달러, 0.00001008달러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70.29포인트(0.8%) 떨어진 3만3414.24로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28.83포인트(0.7%) 빠진 4090.75에, 나스닥지수는 55.18포인트(0.46%) 내린 1만2025.33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FOMC를 앞두고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고용·서비스 관련 경제지표가 개선되자 상승 출발했다"라며 "연준이 FOMC를 통해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과 동시에 금리동결을 시사하자 상승폭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파월 의장이 금리 중단에 대한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고, 금리인하는 인플레가 적정 수준에 도달했을 경우에만 진행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는 없다고 시사하자, 하락전환했다"라며 "특히 기자회견 대부분 은행 리스크에 대해 언급하자 상승하던 지역은행이 약세전환도 부담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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