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SUV 모델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브랜드들도 앞다퉈 다양한 SUV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도심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고급스러움 전천후 주행 성능까지 두루 갖춘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015년 세계 무대에 첫 모습을 드러내며,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편안함, 압도적인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로 큰 사랑을 받았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신규 탑재된 차세대 인제니움 2.0ℓ 인라인 4 터보 디젤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동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엔진 내부의 마찰을 기존 엔진 대비 17% 더 줄였고, 엔진 부하 및 속도에 따라 윤활 작동 시스템을 변화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한 알루미늄 합금 엔진 블록으로 특별히 설계돼 높은 강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엔진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진동과 소음도 줄였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3.9㎏·m,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8.6초 만에 도달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인테리어.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와 P250 SE에 탑재된 인제니움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출력과 37.2kg·m의 최대 토크,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8초 만에 도달하는 등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실제 구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인테리어는 SUV로써 충분한 공간적 기능성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디스커버리 스포츠만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랜드로버의 새로운 프리미엄 트랜스버스 아키텍쳐에 기반한 2741㎜의 휠베이스와 컴팩트한 서스펜션 디자인의 결합으로 이전 세대보다 실내 공간 활용성이 높다.

뒷좌석에 적용된 40:20:40 분할 폴딩 시트는 필요에 따른 시트 구성이 가능하며, 60:40 슬라이딩과 리클라인 시트 기능도 적용돼 어린아이부터 성인 탑승자까지 모든 승객에게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트렁크 공간은 기존보다 더 커진 897ℓ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794ℓ까지 적재 가능하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1년 출시와 동시에 ‘올해 최고의 SUV’, ‘올해 최고의 디자인 자동차’ 등 글로벌 총 200여 개가 넘는 수상 경력을 보유한 모델이다.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움, 완성도 있는 디자인, 우수한 성능을 모두 겸비했으며 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기술로 비교 불가능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뛰어난 효율성과 정숙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최고 249마력의 높은 출력과 1,300~4,500rpm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37.2kg∙m의 최대토크를 통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이 엔진의 도움으로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6초 만에 도달한다.

2세대 모델인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쿠페 스타일에 날렵한 루프라인을 더해 보다 스포티하며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이와 함께 차체 일체형 전개식 도어 핸들은 매끄러운 보디 라인을 완성하며 차별화된 우아함과 미래지향성을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의 마감재를 적용해 우아함과 안락함을 강조했으며, 깔끔한 표면과 절제된 라인으로 시각적 방해 요소를 배제했다. 특히 터치 프로 듀오는 상하 각각 10인치 듀얼 스크린으로 분리된 구성으로 여러 가지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인테리어.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인테리어.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컴팩트 SUV임에도 21㎜가 길어진 휠베이스, 11㎜ 더 확보된 뒷좌석 레그룸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고, 효율적인 내부 설계를 통해 총 26ℓ의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기존보다 더 커진 591ℓ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폭도 넓어져 접이식 유모차나 골프 클럽 세트 등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탑재된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는 현재 주행 조건에 맞는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엔진 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한다. 주행모드는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등 7가지로 구성됐다. 또 얼음, 눈 또는 젖은 풀과 같은 마찰력이 낮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은 30㎞·h 이하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함으로써 운전자는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두 모델 모두 차별화된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PIVI Pro는 스마트폰처럼 UI가 직관적이고 익숙하게 고안돼 조작 편의성이 높고 상시 대기 기능을 통해 즉각적인 응답을 제공한다. 또한,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 중인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이 장착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 모델 모두 편리한 주차를 돕는 3D 서라운드 카메라,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보닛을 투과해 바라보는 것처럼 차량 전방을 180º 시야각으로 모두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필요에 따라 룸미러가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되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등이 탑재됐다.

이밖에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 모델과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P250 SE 모델, P250 R-Dynamic SE모델에는 이오나이저 기능과 PM 2.5 필터가 적용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이 탑재되어 차량 안의 공기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공기를 정화해 준다. PM 2.5 필터는 인포테인먼트 공조 시스템 내의 터치 버튼을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필터를 통한 공기 재순환 기능을 설정해 실내 공기를 청소하고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걸러주어 탑승객 모두에게 쾌적한 실내 공간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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