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W 규모 첫 해상풍력사업 추진…서부발전·전남개발공사와 사업 진행

전남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계측기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전남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계측기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보폭을 넓힌다.

코오롱글로벌은 6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00MW(메가와트)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와 함께하는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2조원 규모, 발전용량 400MW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향후 상업운전 시 연평균 120만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8만 가구(4인 가족 기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설계 및 인허가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코오롱글로벌은 사업기획, 입지분석, 풍황분석, 사업성분석, 재원조달, 건설공사, 발전소 운영까지 발전사업 전 과정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첫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