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맞춰 세계 각국과 협력”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오는 2024년 말 부산오페라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관련 단체간 정보 교류 등을 위해 부산오페라단연합회가 출범했다. 초대 회장엔 솔오페라단 이소영 단장이 선임됐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금정문화회관에서 부산광역시 오페라단연합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모두 9개 단체가 참여했다.
초대 회장에는 부산에 기반을 두고 꾸준하게 오페라 공연을 해온 솔오페라단 이소영 단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은 장진규 드림문화예술오페라단 단장이 맡았다.
이 회장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 오페라 단체들과 교류를 넓혀 부산이 오페라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소영 초대 회장은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이사장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대한민국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명예이사장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이사, 산마리노공화국 명예총영사도 맡고 있다.
그는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전문 코치 수업을 받기 위해 베로나 국립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성악과를 모두 졸업했다. 2005년 솔오페라단을 창단해 부산은 물론, 서울까지 진출해 활발한 오페라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벨리니의 ‘청교도’를 공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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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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