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스페이스 'V-SPEETTER'. 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
브이스페이스 'V-SPEETTER'. 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항공모빌리티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관은 항공모빌리티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위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브이스페이스(VSPACE) △에이치쓰리알(h3r) △MBC △파이버프로 등 총 5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개인형 항공기(PAV), 배터리, 고정밀 GPS 단말기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UAM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3 K-UAM 콘펙스(Confex) 전시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도심항공 교통수단 제조 전문기업 브이스페이스(VSPACE)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혁신적인 전자 추진 시스템 기반 수직 이착륙 PAV인 ‘V-SPEETTER’를 출품하며, 이외에도 배터리 전압안정기, AGM 납축배터리,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기능을 하나로 합친 ‘V-POWER LIFEPO4 BATTERY’를 공개한다.

미래형 모빌리티 생산 스타트업 에이치쓰리알(h3r)은 미래 모빌리티에 사용 가능한 2차 전지와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와 더불어 전기추진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의 AAM 부품 및 이모빌리티 분야 고출력·고효율 배터리를 출품할 예정이다.

MBC(문화방송)는 방송기술과 IT 서비스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GPS의 오차 수준을 cm단위까지 좁힌 초정밀 측위 기술 ‘RTK(Real Time Kinematic)’가 적용된 GPS 수신기 ‘SMC-2000'을 출품한다.

이밖에 광계측·광센서 솔루션 전문 파이버프로는 자율주행시스템과 UAM 필수 부품인 ‘광 기반 자이로스코프(FOG: Fiber Optic Gyroscope)’, ‘관성측정장치(IMU: Inertial Measurement Unit)’를 출품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UAM, PAV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발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공동관을 마련했다”며 “특히, 항공모빌리티 및 관련기술 출품을 통해 육·해·공의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광범위한 모빌리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월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9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언론 공개행사(프레스데이)는 개막에 앞서 3월3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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