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올해 연봉 인상률인 4.5%에 대한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또 회사는 전 직원에 12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이날 대의원 투표를 통해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사측은 구성원이 보여준 노력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격려금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려금 지급 시기는 오는 10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올해 임금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는 시점은 늦어도 내년 1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2조88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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