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주·티웨이 이스타항공 탑승수속…KTX공항버스 연계도

코레일은 16일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코레일은 16일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16일 재개장 한다. 이곳에서 승객들은 광명역에서 항공기 탑승수속부터 인천공항 이동까지 할 수 있다.

코레일은 광명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2018년 1월 문을 열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4월 운영을 중단했다.

승객들은 광명역 1층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을 역에서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이용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광명역 ‘KTX-공항버스’와 연계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면 KTX를 타고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내려 공항철도로 이용할 때보다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코레일은 KTX-공항버스(노선번호 6770)이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하루 82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임으로 1만 6000원을 받는다.

코레일은 우선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체크인카운터를 운영하며 이후 다른 항공사의 추가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개장에 맞춰 도심공항터미널과 KTX-공항버스 이용객의 대기 공간을 마련하고자 광명역 1층 KTX 도심공항라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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