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기업가치 높게 평가한 다수의 기업 참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CI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CI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 자회사인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엠피니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에스엘바이오닉스와 매각주관사인 KPMG삼정은 엠피니티 컨소시엄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 통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복수의 기업에게도 실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더 좋은 조건으로 최종인수자를 확정 짓기 위해 우선협상자와 조건부 우선협상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화 및 드라마 제작·배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향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 창출 전략이 예상됨에 따라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이번 공개 매각에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한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으나, 회사의 제안과 조건에 부합하는 엠피니티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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