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약 40만주 취득...재무구조 안정화 등 기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45억원 규모 제7회차 전환사채(CB) 청구권 행사를 통해 40만8682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청구권 행사 이후 에스엘바이오닉스의 보유지분은 162만7435주(20.41%)에서 203만6117주(23.25%)로 증가하게 됐다. 신규 취득 주식은 오는 21일 상장 예정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세계 넷플릭스 순위 2위를 기록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제작사다. 또한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글로벌 액션 블록버스터 ‘355’의 국내 배급을 맡는 등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사업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NFT,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 완료로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시장전망에 힘입어 사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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