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큐온캐피탈.
사진=애큐온캐피탈.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이하 SBTi)'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 및 금융기관의 탄소 감축 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모니터링 하는 연합 기구다. 전 세계 약 5700개 이상의 기업이 함께하고 있다.

'2040 Net Zero(넷 제로)'를 선언한 애큐온캐피탈은 감축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캐피탈사 중 최초로 SBTi에 가입했다. 최종 가입 승인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및 이행 계획 제출, 이후 검증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내재화를 통해 외부 컨설팅 없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체 발간했으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체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성명서'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이행보고서'를 제출하고 10대 원칙 지지를 재선언했으며 2021년 국내 A등급 캐피탈사 최초로 14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2022년 말 기준 총 3100억 원의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녹색 및 사회적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통해 애큐온캐피탈은 ESG평가 및 리서치 전문 기관인 서스틴베스트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2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혁수 애큐온캐피탈 경영전략부문장(CSSO)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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